GM: 밤다 (이즈미) 플레이어: 뱅투 (레오)
아직 플레이 하지 않으신 분은 스포에 주의해주세요.
개인적인 백업입니다.
본 시나리오가 사람에 따라 매우 슬플 수 있는 점,
플레이어의 자유도가 낮은 시나리오인점,

판정에 따라 회피할 수 없는 전투가 발생하는 점,
지금 말하고 잇잔아
(ㅋㅋ

탐사자의 요청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도움 NPC가 있는 점,
분기에 따른 엔딩으로 사망 가능성이 있는 점,
시나리오가 탐사자의 백스토리에 크게 관여하는 점을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ㄱㄱ?

네.............
머...........
: 조아요

: 이제 하찮은분은
조용ㅇ히관전하시길
바라며(?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레오는 사방이 반투명한 가로세로 3m정도의 유리벽이 둘러싼 곳에서 눈을 뜹니다.
유리벽은 천장까지 닿아있고, 천장에는 짓다만 건물처럼 굵은 파이프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레오가 입고 있는 것은... 원피스 같은 환자복입니다.
손바닥만 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하나 있는것 같네요.
레오가 자신에 대해 기억나는 것은 기껏해야 이름과 나이, 그리고 칼을 든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왔던 것 뿐입니다.
이러한 기묘한 상황에 내던져진 레오는 산치체크

rolling 1d100<50
()
30
1 Successes

: 이제 자유행동이야(먼가 단간같다

: 넹!
아쉽게도 주머니엔,.
암것도 없슴니다;

천장까지 점프를해보자
손이닿을까!?
: (?)
레오는 점프를햇다!
닿을리가업다

: 아무리 점프를해도
3미터까진

: 안닿을거같다
존마니니까
(?

: 게헤헥

유리벽을부수자
: ?

아니잠깐
부수기전에
주위를둘러보자;
: (ㅋㅋ
주위를 둘러보려면.,.,
그거죠
그거

: (굴리라는듯한 눈치를ㄹ준다.,

rolling 1d100<80
()
41
1 Successes
: 굳!
그럼 레오는,.,..
레오가 마치 거대한 수조 속 같은..곳에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수조 바깥의 바닥에 조명이 설치되어서 수조안을 비추고 있습니다;

오오!
: 정면엔 SF풍의 좌우개폐식 문이 보이는군요!

: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다른수조들도 있습니다;

: 다른 수조쪽은 조명이 꺼져있고, 안엔 검은 무언가가 가득 찬것만을 알수 있네요;

: ?

어;
문을열래요
: 문은
저멀리에잇고
래오군은

: 수조속이애요

: (ㅋㅋ)

"뭐지, 여긴! 우주인의 농락이냣! 내보내줘!"
유리벽부술래
: ?
그것보다
귀를 기울여보는건
어떨가?!

rolling 1d100<80
()
56
1 Successes
: 오.,,~

헤헤
레오는 머리 위, 천장 안쪽에서 콰아아아아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 소리는 레오가 귀를 기울인 뒤에도 점점 더 커집니다.

곧 위에서 거센 물줄기가 퍼부어지는데, 정통으로 맞으면 심각하게 아플 수압같네요.
조아

: 민첩이

: 10이니까
50굴려!

rolling 1d100<50
()
35
1 Successes
: 엥

: (왜이래;(

: (?
아냐

: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레오는 슬쩍 피해서
정통으로는 맞지는(ㅋㅋ
않네요

ㅅㅂ나갈래
: 그렇지만!
물이
차올라서
점점.,.,레오는
물에 잠기겟죠
멀할까요?!

유리벽을뿌셔요
: 유리벽의 내구도는
20임니다
(ㅋㅋ)

주먹이먼저뿌서지갯내!
: 주먹으로 뿌실거야?

나발차기..
25야..
권총은ㅇㅂ나요
: (응)

ㅜ
머..
얌전히잠겨죽긴실은대...ㅠㅠㅠ
: (ㅋㅋ)

숨을 크게들ㅇ리쉬고..
버텨볼가요....
: (?)

?
: 엥 증말?

아먼대
구해줘
발버둥칠래
(?
: 아니 깰수잇어;

그럼꺨래
: 안꺠도대지만
깰수잇어;

: 맘대로해
머할거야?

: 그럼 굴려~

rolling 1d100<70
()
88
0 Successes
: (ㅋㅋ)

레오는죽습니다
안녕해안녕
물은 무릎까지 차올랐습니다.
이제 뭐할가요

: 조아
(ㅋㅋ)

rolling 1d100<70
()
84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보;

물은 허리까지 차오르네요;
이제 머할가요

: (ㅋㅋ)
ㅇㅋㅇㅋ

rolling 1d100>70
()
76
1 Successes
: 오,..~

: 그럼

머임잘못
썻ㅈ는대부등호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엥
도부네
(ㅋㅋ)

ㅋㅋㅋ
: 다시굴리게 해줄게
굴려바

rolling 1d100<70
()
71
0 Successes
안해
안해
: 응

: (ㅋㅋ)
물은, 목 높이까지 차오릅니다.

어..
결국 레오는 곧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되겠지요.

: 행운을

: 굴립시다

rolling 1d100<50
()
1
1 Successes
dhk
: ㅋㅋ

ㅋㅋ
와존나
행운맨
: 크리 저장
할고지?

그 순간,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누군가가 수조앞에서 멈추더니, 무언가를 중얼거린 후 반짝이는 빛을 내며 수조를 파괴해버리네요.
그러고는 물에 쓸려나오는 레오를 받아 안아줍니다.
눈앞의 있는 사람의 얼굴이 있는 부분엔.....
검은 상자입니다.

아니, 검은 상자를 쓴 사람입니다.
상자에 글씨가 나타나네요.

?
"HELLO, MY DEAR."




겨도됨?

(ㅋㅋ)








(ㅋㅋ)


완존 헌신적이애요
래오가 다치면 바로 응급처치
광기에 빠지면 바로 정신분석을 굴리게


(꼬봉임;

조은거하나줏엇네



오브쟝입니다;









말해줘
ㅠㅠ


댓어 흥

(ㅋㅋ






오브가
레오팔을
잡아채네요;
"안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 혼나"
(?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앙놔조

놓고싶으면


말재주같은거
굴려서
오브쟝의 정신력과 대항판정
임니다
(ㅋㅋ

15야?
어 나 크리잇ㅈ나아


보고십소

행운 성공햇어?(?

rolling 1d100<15
()
95
0 Successes
zz

응
안굴려도


ㅋㅋ







치이
오브바부 네가 세나야!?!?!???(??
(정강이걷어차기!

(맞아서 아픔;
(한발로 콩콩뜀;

흥흥
그럼문으로 가려다가
은근슬쩍 다시 수조보기 (?



(ㅋㅋ

오브는 크기? 가 얼마나해요

레오보다 적당히 크네요



문으로..
가기..

문 왼쪽 벽에
이시설의 맵이 붙어잇습니다!










가운데 잇던게
레오가잇던
수조

아수조머내..
까만거머지...?
ㄱ기름...??

쉭쉭
(몰ㄹ아내기;

ㅠ
나갑니당..

문은 자동으로 열리네요;

(도도도

캡슐이 잇는 방입니다;
바닥에 눕혀진 생체캡슐이 다섯개 잇고




(ㅋㅋ

닫혀잇는두개를보랠요

또 오브가
레오팔을 붙ㄴ잡습니다;


ㄴㄴ


(질질질
(끌고가기;

(끌려감;

레오를 어두운곳에
데려가서 레오를 감추네요;





심각해보이닌가 같이입을다뭅니다

그럼 멀리서
다가오는
적이


아앙
전투해야대요
><
얼굴이 녹아내린 인간형
적






니가나보다셀거같아...


아악

이애요




맘대로해(?

나는그
그거쓸래
대타출ㄹ동
(?

레오가 공격할수잇는건
주먹질
발차기
뿐이네요
(ㅋㅋ

아
시..방..
실어..

래오가 공격하는거라
생각해
(따스

rolling 1d100<60 주먹주먹핵주먹
()
17
1 Successes


레오미안

굴려!
적의 체력은
10이군요

rolling 1d3+2
()
+22
4

오




오브쟝턴~!

멋져옵바!~

rolling 1d3
()
2
2
rolling 6d10
(+++++)
3
1
10
2
2
2
20
와~!
오브쟝은
한마리를 주먹으로
골로보냇어요~!

...........?
멀잘못봣나내가

적도 공격을 하겟죠

: 간다
물어뜯기
공격
><

: =
rolling 1d100<60
()
41
1 Successes
앙
레오
1이조아 2가 조아?

: 1걸리면
레오공격이야
(ㅋㅋ

: =
rolling 1d2
()
2
2
쳇

ㅋㅋ
: 그럼 오브쟝에게

안대
안대..
: =
rolling 1d3+2
()
+21
3
3뎀지를
줘야하는데

민첩을 굴려야해
(왤케바쁨;




rolling 1d100<45
()
14
1 Successes
무사히
피한 오브쟝~!


체력 6짜리 얼굴이 녹아내린 적이 물그러미
잇네요;

rolling 1d100<60
()
9
1 Successes
아멀보냐






rolling 1d3+2
()
+21
3
zz

3남은
괴물;
그럿지만


어.,~ 스킬쓰는건 좀 웃기고(ㅋㅋ


발ㅇ로 차볼ㄲ?!
(설마 주사위 도부나겟어 ㅋㅋㅋ

멋잇다!

rolling 1d100<70
()
84
0 Successes



뭐해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엇던 일로하고
스킬쓸개
(?
(키퍼직권남용;


rolling 1d3
()
1
1
앙
rolling 6d10
(+++++)
9
6
7
8
9
4
43
뒤저!

43 ㅋㅋ
ㅁㅋㅋ
ㅋ


(습슬

비명 스킬도
잇어(ㅋㅋ



와존나하찮아
ㅋㅋ

저거 정신력
판정에 실패하면
죄책감땜애



ㅋ


머낻진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전투가 끗나고

이겻다!

쓰러진 적에게 덮어주네요;

게다가젠틀해;



그렂다가 오브쟝은 문득 머가 떠올랐는지
백의의 주머니를 뒤지네요;
그러다가 방의 바닥을 막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뒤적뒤적;





><


버라색ㅌ카두키!!

(바ㅏ닥헤집고다니는 오브쟝


(계속.,.,
(즛또즛또,.,




신경쓰지마
?
"신경쓰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음~ 아니! 역시 나도 도울게!"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자~~!~!


멀ㄹ볼수잇지!?

(엥?
캡슐?


굴려바!
(뒷짐지기

rolling 1d100<80
()
69
1 Successes
헤헤

'미고의 전기총'하나를 얻네요!



내가 다 부숴줌

이 무기를 작동하면.,., 푸른 전기 불꽃이 발사되어서 1d10의 피해를 줍니다.,

헤헿ㄱ

건강판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1d6라운드동안 의식을 잃고.,.,대실패하면 즉시치료받지 않으면 뒤집니다,..,




발사된대
아니 적이 저럿개 대는거야!
"!"




"괜찮다면, 내가 써도 될까?"



어카지
줘?

맘대로해

ㅇㅇㅊㅋㅌㅊ음..

래오쟝 사격.,.무조건
10으로
주어졋ㄴㅔ.,.
(따스.,

안대




건네줍니다
(떨리는손

"고마워"
받고는 품에 넣네요;



그럼벽도 볼래요




그래
(머슥


rolling 1d100<80
()
83
0 Successes




ㅜ
ㅜ
ㅜ
ㅜ


전기총값은해라

rolling 1d100<80
()
56
1 Successes
ㅋㅋ

잘ㄹ햇어오부쟌

초록색 카드키를! 꺼내내요!








ㅋ
ㅋ
ㅋ
(그저 카드키임니다

오!
(주머니에넣기

왜 의심해바;~



등짝 팡팡







><


암것도


저런~

누워보자

누우려는 레오를 오브가
끌어냅니다;


(내버려두기;

그럼 누우ㅓ서..
누워서..








아니그럼


말해줘야질ㅇㄴㅁ른ㅁㅇㄻㅈㄷ릉ㄴ머ㅓㄹ

ㅋ
ㅋ
(안물어밧잔아

그럼 마지막..

거기도.,
괴물잇던,.
거.,

가자
나가자
집에가자

조아!


복도군요!




못찾앗어

그렇구나

보라색
이네,.,.

그럼저기갈래

어디??
거기?!
조아요




붉은빛으로 빛나고 있네요!



...
저기

그럼.,. 복도를 지나갑시다

(붕방방
천장에 불빛은 없고 발목 높이에서 꽤 밝은 녹색 비상등이 점점 이어집니다.
바닥은 무언가 검은 것이 말라붙어 있습니다.



볼...ㄹ레

지능
두개 굴려서 성공해야대~!

rolling 1d100<80
()
22
1 Successes
지능ㅇㅣ면설마
14이거?

으로 ㄱ

rolling 1d100<70
()
39
1 Successes
악
만세

이게 됏내;
그럼 레오는.,.,
그 검은 것이 아주.,오래된 피이며...
복도 전체에 장난처럼 뿌려져 있다는것을 알게되겠네요..


카드키를 대는곳이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네요!

빨랑대고 들오가자

방안에 들어간 레오에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천장일 것입니다.
천장은 통째로 유리로 되어 있고,
그 너머로 별이 당장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맑은 밤하늘이 보입니다.
오브는... 방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 하늘을 바라보며 움직이지 않습니다.

천문학을.,,.(ㅋㅋ

rolling 1d100<1
()
91
0 Successes
ㅋㅋ


(팔휘적휘적


끌고 나갈순업나 ㅡ
문 앞에서 바로 보이는 곳의 벽에 붙은 선반을 가장 먼저 볼지도 모릅니다.
손바닥 크기의 둥근 홈이 네개 있는 선반입니다.


그 외에는, 무척 많은 식물의 화분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양족의 벽에 붙은 선반에는 화분이 가득 놓여 있고, 그 위에서 온도조절장치가 따뜻하고 밝은 빛을 내고 있습니다.
식물들은 누군가에 의해 관리된 듯 싱싱합니다.
바닥에는 비료더미와 모종삽 따위가 있습니다.

일리가
(막



선반의 홈앞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V:변덕스러움]
[R:불타는 마음]
[Y:가엾은 애정]
[V:헌신]

: 이라고 쓰인 손가락 두마디 크기의 패널이 네개 붙어잇습니다..

: 선반 아래엔 싱싱한 꽃이 심겨진 화분 네개에 가려진 서랍이 있네요!
이 서랍엔 열쇠구멍이 없구....

: 꽃은 붉은 꽃 화분 1개, 노란꽃 화분 1개, 보라색 꽃 화분 2개군요!

종류는 모르나요..?
: ㅋㅋ
움.,.,
생물학

: ?

: 이 젤 들어맞겟다

: (ㅋㅋ)

rolling 1d100<1
()
93
0 Successes
: 왜그래?

어떻겡ㅇ리래
: ㅋㅋ
(바보,.

흥 됏ㅅ어요
화분 치우고 서랍 못보나?
: 서랍엔

: 열쇠구멍이
없어요
(ㅋㅋ

그럼 주변 식물들 볼래요
: 음.,,
보세요.,,(

어..
예쁘다...
ㅎㅎㅎ
: (ㅋㅋ)
이쁘지
안보이지만
우린모르지만
이뻐

모르지만..
: (ㅋㅋ)

바닥에 비료랑 삽 있댓나욤
: 넹

: ?
ㄴㄴ
님은 왜 항상,.....
새로운 길을 걷지?

: 뱅뚜를 위한 로스트같은거
만들어야겟음;

ㅋㅌ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브쟝 은
대가리에 박스를 쓰고잇ㅇㅓ서

이틈을타서
박스를 벗기자
: 치든말든입니다만,.
엥?
정말?

므ㅓ낻
머낻
머낻
정말하지마
정말? <하지마

ㅜㅜ
ㅜ
: ㅋㅋ

: 아니 머~~~
벗길수도 잇지~~~~~~~
그럴수도 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

ㅏ아진짜
세나는.. 세나는아니잔아
ㅜㅜㅜ
: 맘대로 해~~~~~~~~~~~~~~~~~~~~~~~~~~~~~~~~~~~~~~~~~~~~~~~~~~~~~~~~~~~~~~~~

: 궁금하면 벗겨보던가~~~~~~~~~~~~~~~~~~~~~~~~~~~~(ㅋㅋ

..........악............................................
: 해볼수도잇다니가~?

rolling 1d2
()
1
1
벗기자
: 안할수도
잇지만~
정말?

: 정말 벗길거야?

ㅠㅠ
ㅏ아니요
ㅜㅜㅜ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벗길수도 잇어~~~~~~~~!

어..
꽃에 부려주자 ㅠ
아니 근데..
벗기면..
: (왜저러는걸까요.,)

(ㅋㅋ)
: 벗겨보자!
궁금하면!

ㅅㄽㄹ
ㅅㄽㄽㄹㄽㄽㄽ
: 힌트하나줄게
벗긴다고해서
일찍안자

rolling 1d2
()
1
1
벗길래
: (ㅋㅋ)
정말 벗겨?

밤ㄷㅏ님ㅇㄹㄴㅇㄻㄴ우러문유퍼ㅗㅠㅁㅇ롶ㄻㅇㅍㅁㅇㄿ
: 아니 확실히 해야
행동을하지~~~~~~~~~~~``

그래
벗길래!
벗겨!
: (ㅋㅋ)

: ㅋㅋ
ㅋ
ㅋ
ㅋ

: 조아

: 그럼...레오가
오브의 상자를 벗기려하겠지요.,

오브는

하찮,,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댓어
흥


뭘하지

업서요~
ㅜ

ㅠㅠ


화분을 홈에 올려놓는거가탕


뱅천재야

(~



레오는일단
인스피레이션에 몸을맡ㅌ기게
찍어보겠습니다







그럼안줄게.,

즈ㅓ새여
자ㅓ는바보입니다

뱅뚜는
선반을 안ㄷ봣습니다

선반을 봅시다


엥?!
머가선반이야


선반,.





을보자..
(...?


rolling 1d100<80
()
71
1 Successes

조아
그럼 레오는.,
비료봉투들 사이에서
식물사전을 입수하네요~!
와~!

사저ㅏㄴ을 열어봅시다~~!!

레오가 사전을 들어 올리면,
안에서 보라색 누름꽃으로 만든 책갈피가 떨어집니다.
책갈피 뒷면의 보라색 글씨는 번져있습니다.



?
모국어를.,
굴려.,

rolling 1d100<65
()
22
1 Successes
왕우

읽겟네요!
"세나에게, 세나는 죽은 꽃은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국 만들었어! 레오가."
그렇게 적혀잇군요

?????????????????????????????????
: (ㅋㅋ

머지!!?!
: 사랑?

좋아이제뭐..
아니뭐지..
: ?

음......
(암울
흑흑
: ㅋㅋ

: 조아
도서관을
굴리자!

rolling 1d100<25
()
92
0 Successes
: 엥
ㅋㅋ

: (ㅋㅋ
움.,

: 오브.,가 멀 알고잇을지도.,

;!
오부쟌 (붕방방
: (에 아이디어 굴리라할걸~



rolling 1d100<70
()
55
1 Successes



책갈피에대해.,
오브에게 물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그럼..





"헬리오트로프. 꽃말은 헌신."
"내가 좋아하는 꽃."
이라는 문장을 출력하네요.,





알ㅇ고잇는대
갠찬...나!?


근데 먼색인지 몰라
ㅋㅋ
ㅋㅋ




머지..


ㅋㅋ
걍아이디어굴릴래


rolling 1d100<70
()
50
1 Successes

레오는.,.,..
각각 꽃말들 앞의 영어단어가,.
어떠한 것들의 이니셜같다고 생각되네요,.



[R:불타는 마음]
[Y:가엾은 애정]
[V:헌신]
ㅇㅔ 머지




아하
아ㅣ하하ㅏ!!!
알것같아

(따스~




(어.,그래,.)

그럼 그렇게 올려도ㅝ볼까!!!!
각이야!!!!



ㅋ
ㅋ
ㅋ
ㅋ
허튼 올려놓음ㅅㅣ다~!




올려놓네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네요~!


선반아래의 서랍이 불쑥 열려서
그안에 빨간색 카드키가 보이네요!

조아 줏어서
오부쟌 데리고
빨리나가자 무서워
(?

혹시 챙기고 싶은거 업나요?

카드키는 주웟고..
모종삽?


화분...



존중해줄개.,.
(다들고나가라 다들고나가

이제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고 나가는거야?

책갈피!!!!!!
세나꺼!!!!!!!!!!!!!!!


응

오브 빨간카드키 모종삽 비료 화분 책갈피




ㅋ
ㅋ


오브 빨간카드키 모종삽 비료 화분 책갈피 식물사전
들고 가는거야?
(다 들수잇어,.?

응..
반은 오브가들겟지

우리
최대 세개만들고
나가자,.
?!?!?!

너무 만이 주워오잔아
ㅋ
ㅋ
ㅋ
ㅋ




아왜안대는ㄷ거야
어 그럼

허용해줌


실거든~~~~~~~~~~~~~~?
참내~~~~~


카드키랑

책갈피랑
모종삽

아 ㅈㅅ

ㅋ



먼대진자

모종삽
챙겨서 나갑시다.,










모종삽 뎀지 얼마나 드는지나
보자(에휴

어캐알앗지 무기로 쓸라그런거?

뱅뚜 생각하는게 거기서거기지

응..


츠키나가 레오 [50/50]: ㅜㅜ 니기지ㅏ
나가자

ㅋ
ㅋ
조아
어

음.,....
모종삽이면
몽둥이종륜가?(?


ㅊㅋㅊㅋ

모종삽킬러 김래오
그럼이제빨간거열러갈래

잇잔아


말이대?

ㅋ
왜... 마조여서 채찍은 갠ㄴ찬을수도잇지

ㅋ
ㅋ
ㅋ
ㅋ
사슬 톱< 2d6

ㅋㅋㅋㅋㅋ



롤북
누가 시트에 꿍쳐둔거






8d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8d10
(+++++++)
7
1
6
3
10
5
7
1
40

rolling 8d10
(+++++++)
7
6
10
2
5
1
5
7
43
내가 더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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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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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7



임
ㅋㅋ

ㅇ열차에 정면으로 들이받히기..



어디로 갈가요


그리고 잇나?

아니
마우스가
망가졋어


날믿어
화살표그린거야

조아요 그럼 빨간색 빛나는 .,.,. 카드 대는 곳이 잇내요,.
카드리더기






아니네
제가 착각함 ㅈㅅㅈㅅ




나고잇어요(ㅋㅋ

나가기실은대


난 ㄱ큰곳에가면
무서운병이잇어



방에 들어서면 정면의 벽에 문 없이 출구로 향하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곳만은 다른 곳과 다르게 이곳저곳의 기계가 내는 불빛으로 아주 밝습니다.
방에서는 무척 쉰 목소리의 흐느낌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산치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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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
''d아니
왜이럼 타자
정신나갓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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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머,..,...

응........



입니다

하나씩 열어봅ㅅㅣ다/


?





열수는 없고.,
안에는 뇌가 있습니다.,

??
???
????
전부 무수한 뇌 보관통인것같네요!

구해주세요


미ㅕ쳣어
집에갈래




일단도망갈래



영화의 비밀시설의 문처럼 손잡이조차 없는 둥근 문이며.,
구조로 미루어볼때 좌우 개폐식이네요!


화면엔 ,.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마스터 카드키가 필요합니다'




아쉬발뇌졸라실은대
이런거ㅓ넘..무서워

흐느끼는 뇌

ㅁㄹㅇㄴㅁㅇㄻㄹㄴ
ㅇㄹㄴㅇㄹㄴ
ㅁㅇㄹㄴ
ㅇㄹㅇㄹㄴ
ㅇㅁㄴㄻㅇㄹㄴㅇㄹㄴ




?




실어
하지마








뇌때문애비위상햇어
가운데 가볼래 ㅠ

통.,이 있고,.

ㅋㅋ


삽잇음
가까이가보자

볼까

절대말고
생체캡슐

생체캡슐?
ㄹㅇ?


괴물 미고 1체가 있습니다.
목격했으니 산치
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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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
난 모종삽이잇다

미고가 해를 끼칠순 없지만.,


'미고 파괴 작업 대기 상태. 이 작업을 시행하려면 마스터 카드키가 필요합니다.'


그럼옆에 통도..
꼭봐야하나



탐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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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보지말던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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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약품
약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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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가차 돌리지마라
(엥


아까 돌린거 여기에 쓸래.,.?




그 가운데 통에는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Sena Izumi'

??
???

뿐(ㅋㅋ



엇
지
ㅋㅋ
ㅋㅋ
ㅋㅋ

뭔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ㅣㄽ릴ㅇㅁ느어머님
싫어요

(따스.,

아냐
아냐
뭐가아냐?!!!?!?!!?!??!


안ㄴㄹㄴ!!!!!!!!!!!ㅁ냐!!!


아/
아냐근데
어아냐
볼래볼래



뇌요 뇌



ㅋㅋㅋ
ㅋㅋㅋ
유ㅗㅑㅐ.ㅇ,ㄹㄴㅁ.
ㄴ알ㄴ맟으지낮ㅇㄴ??

ㅋㅋ



ㅋㅌㅊㅋㅋㅊㅌㅋㅊㅋㅌㅊㅋㅌㅋㅌㅊㅊㅋㅌㅊㅋㅌㅋㅌㅋㅊㅋㅌㅌㅊㅌㅋㅌㅊㅋㅌㅊㅋㅌㅊㅋㅌㅊㅋㅌㅊㅋㅊㅌㅋㅌㅊ
세나!!!!!!!!!!!!!!!!!!!!!!!!!!!!!!!!!!!!!!!!!!!!!!!!!!!!!!!!!!!!!!!!!!!!!!!!!!!!!!!!!!!!!!!!!!!!!!!!!!!!!!!!!!!!!!!!!!!!!!!!!!!!!!!!

아 이거 내가 래오엿으면
래오뇌엿을거아냐
(짜릿ㅡ

진자
나는
자ㅏㄹ
할래
자ㅏㅅ라



왜지?
구라라고맗해라


그럼일단
약ㅁ품을보고
헤헤
헤헿

근대
머굴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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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카드키와...
텅빈 로히프놀 약병을 발견하네요!

와...~~


아..
아니나
그일단
노란색방


갈래

카드리더기가
노란색으로 빛나고 잇네요!

멘붕입니다..
이 방에는 유독 생활감이 있습니다.
방 중앙에 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세 벽을 둘러싸고 있는 책장 사이에 생뚱맞게 옷장이 하나 있습니다.

옷장 문에는 문고리가 없고, 뭔가를 억지로 넣어 열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옷장 옆의 책장에는 쌓인 먼지도 없이 부자연스럽게 빈 공간이 있네요.


오.....'
아지금뭐하는거야\
저인ㅊ차려
젓ㅇ신차렄21!!!~



신분증,
사진,.
수기가
엉망으로 널려잇네요


누군가의 사진과, 세나이즈미라는 이름과,
주소가 적혀져 있네요,.

ㅌㅌㅌㅌㅌ
ㅋㅋㅋㅋㅋㅋ헤헤


"....."
나는...........~~~~~~~~~~~~~~~~~~`



역시 모국어를
성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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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까요?

네...

(자세고쳐앉음

[세나 이즈미의 수기 내용]
(브금도 가볍개 고치기
안녕, 레오군. 나는... 알다시피 세나 이즈미. 진실의 편린을 엿보고 만, 평범한 연구자야.
엥잘못했따~
안녕, 레오군. 나는... 알다시피 세나 이즈미. 진실의 편린을 엿보고 만, 평범한 연구자야.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내가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인간의 지혜로는 도달할 수 없는 세계의 진실이라고 단언할 수 있어.
나는 바로 그 세계의 진실이자 자신을 신의 화신이라 하는 존재로부터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이성'을 가졌다고 인정받았으니까.
이곳은 '진리의 탐구자들'이라는 미스카토닉 대학 출신 과학자들의 단체가 세운 비밀연구시설이야.
그들은 미스카토닉이 소장하고 있던 어떤 위험하고 모독적인 신화에 대한 기록을 연구해, 세계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지.
나는 그 일원이었지만, 그들의 말은 전혀 믿지 않았어. 왜냐하면 그들은 너를 제물로 그 위험한 신화 속 존재를 부르는 의식을 치르려고 했거든.
나는 그걸 우연히 알게 되었고... 태양같이 빛이나던... 너를 보게 된 순간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확신했어.
그래서 나는 너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는 대신 진리의 탐구자들이 되었어.
그들은 수상쩍은 컬트 연구에 내 머리를 빌릴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했지. 나는 그들이 더는 너와 같은...... 존재를 제물로 쓰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어.
이것이 몇년 전의 일이야. 우리는 2년 동안 함께 지냈어.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어. 전부 적으려면 아마 노트 한권은 턱없이 부족할거야.
하지만 그런 추억을 곱씹을 시간도, 그럴 자격도... 이제 내게는 없는 것 같아.
다음페이지가 있습니다.
넘어갈까요?

아......................................................................
ㅇㄴㄻㄴㅌㅊㄴㅋㅌㅊㅌㅊㅌ
잠시만요
모종삽으로 머리깨도되나요?
: (브금좃지안아?
(엥?

ㅌㅌㅌㅌㅌㅌ퇴//ㄹ말하하..
넘어ㅏㄱ갑시다........
(2페이지)
몇년전 겨울, 나는 진리의 탐구자들이 벌이려 하는 수상한 짓을 막을 준비를 하느라 너를... 잠깐 혼자 두고 말았어.
그리고 겨우 짬을 내 널 만나러 갔을때, 나는, 아, 나는 봤어.
배 한복판에 칼이 박혀서, 어지럽혀져 쓰러진 너를.
그 순간 기억이 날아갔어.
정신을 차리니 나는 이 연구시설까지 너를 안고 돌아와 있었어. 어떻게든 해볼 생각이었을까?
모독적인 존재 따위 믿지 않았지만, 이곳에는 내가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기자재들이 넘치도록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럴수 없었어. 온통 피바다였으니까.
아름다운 남자가 하나 서 있었어. 그 곁에서 자기 배를 생으로 찢은 연구원이 췌장을 꺼내 보이며 죽었어.
남자는 그것을 보고 조금 무료한 듯이 웃고 있었어. 피바다 속을 마치 꽃밭 거닐 듯 한들한들 걸어온 남자의, 바닥이 없는 늪 같은 눈은 곧 나를 봤어.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이성을 가지고도 절망에 빠져있다니 재미있는 장난감이구나."
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어. 이 기억에는 무수한 광기가 겹쳐져 있었고... 지금 떠올려 적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이상해질것 같아.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너를 살릴 연구를, 그가 도와주겠다고 했으니까.
그의 손바닥에 키스를 바치자, 내 안의 소중한 것이 빨려나갔어.
다음 페이지가 있습니다.
넘어가겠습니까?

낭마비
넘악빖;
넘어갖ㅈ샂헤헿헤헤헤헤헤헤헤헤헿
헿헤헤헤
(3페이지)
그 남자에게 영혼을 바치고, 마법이라고 할수밖에 없는 현상을 일으키는 주문 두 개와, 명왕성에서 왔다는 연구자를 하나 받았어.
인간의 조그마한 뇌가 세계의 진실이라 믿는 착각이 얼마나 하찮은지 깨달을 수록, 연구는 진척됐지.
나는 너를 만들었어. 만들 수 있었어. 몸 어디에도 문제가 없고, 기억조차 그대로 계승하는, 클론.
그 연구를 하는 동안 미고가 실패한 네게서 뇌를 꺼내 재활용하는것도, 껍데기가 된 몸이 수조 속에 쌓여 썩어가는 것도, 나는 웃으며 보고 있었지.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낄낄대며 지켜봤지. 왜 웃었을까? 어떻게 웃을 수 있었을까? 웃을 수 없다고! 말이 안 돼. 내가 어떻게 너를......
: 다음 페이지가 있습니다.
넘어가시겠습니까?

(4페이지)
아아, 알겠다. 기억을 계승했더니 미쳐버렸어. 너를 너로 만들었더니 부서져버렸어. 자아가, 네가, 소중한......네가, 그러니까 나는 웃었어. 내가 부쉈어. 그러니까, 기억을 지우면 돼. 하지만 기억이 없는 너는 너야?
모르겠어. 나는 모르겠어. 전부 잊고 싶었어. 로히프놀을 내 몸에 주사하려 했어. 니알라, 아름답고 추악한 그 존재가 막아섰어. 나를 비웃었어. 영혼까지 바치며 해온 일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을 즐거워했어. 그리고 이번 클론을 마지막으로 연구를 끝내라고, 나처럼 재미있는 장난감은 다른 곳에서 더 가지고 놀고 싶다고 했어.
그는 미고를 시켜 내 뇌를 적출했지. 나는 이제 약물로 기억을 지울 수도 없어.
용서해줘, 레오 군.
다음 페이지가 있습니다.
: 넘어가시겠습니까?

(5페이지)
하, 하하하, 하... 용서받을수있을까? 너처럼 텅 빈 인형이 레오군이라고? 츠키나가 레오라고? ....웃기지 마.
어째서야? 왜 이렇게 되어야 했어?
나, 지금껏 널 줄곧... 아프게만, 슬프게만 했는데. 단 한번도 사랑한다고, 전하지 못했는데.
없어, 네가 없다니, 왜?
누구도 모르는 신화, 어처구니 없는 컬트, 그런 것 따위가 너를 빼앗는 거야? 내게서? 안 돼. 다시 한번 만나게 해줘! 이 마음조차 신의 장난감이야?!
그 존재에게서 도망칠 수 없어.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그 존재가, 이미 이해해버린 세계의 진실이 나를 미치게 만들어.
나, 도데체 무슨 짓을 저지른거야, 괴물이 그녀석에게 손대게 만들다니. 안 돼, 안된다고. 지켜야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절대.
레오 군을, 절대로 그녀석만큼은, 장난감으로 만들 수 없어.
그래, 적어도, 내 손으로 모든 것을 잊게 해줄게.
네가 아닌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다음 페이지가 있습니다.
: 넘기겠습니까?

(노트의 마지막 페이지)
레오 군, 네가 이글을 읽을 때 쯤이면, 나는 분명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겠지.
뇌를 바친 탓에, 조종당하고 있을 거야.
죽여줘.
네 기억을 빼앗은, 네 영혼으로 장난친, 심지어 네 목숨을 노릴 나를.... 죽여줘.
하이고

: 자 수기를 다 읽은 레오는.,

못해...............
: 아이디어+20으로

: 90굴려
,.
(설마실패하겟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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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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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 그래,.,.

인생읻어덯게
나진짜
와이건뭐
레오는, 세나 이즈미에 대한 기억과, 자신이 죽었다는 기억을 되찾습니다.
산치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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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1d10

: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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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ㅋㅋ
: ㅋㅋ
(현실뱅뚜고증;


"...레오 군."
"......레오 군?"







"....."

육성으로 부르고 잇다고~!


"...괜찮아. 말하지 않아도 돼."

ㅇ라ㅡㄴ아른아른ㅇ망ㄹ남ㄴㅇ란ㅇ라람ㅇㄹㅇ랑란ㅇ랑랑ㄺ
ㅏㅇ라ㅓㅁㅇ뤔ㅈㄷ러ㅑㅁㅈㄷ갸ㅓㅁㄷㄹ검ㅈㄷ갸ㅐㄱㅈ댜ㅐㅈㄷ갸ㅐㅁㅈㄷㄹ

"다정한 내 레오 군..."

"세나... 왜....."

"맞아, 내가 세나 이즈미야."

ㅇㅊㅇㅊㅇㄴㄴㅇㄴㅇㄴㅇㄴㅇ

"괴물의 손을 빌려서, 너를,"




갑자기, 검은 상자에 노이즈가 낍니다.

세나를 조종해서~!
강제전투네요~!~!

응...

설득 또는 말재주+30
으로.,.
새나 정신력이랑 대항판정해야대



자살할래

머굴릴래?

설득..?


rolling 1d100<
1
= 1
???


ㄹ켛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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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gg


이거아닌가



둔기처럼 휘두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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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
7.5댓내.,
자 레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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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봐주자




아냐아냐~!
그럼 내가
13이니가
65,.,..
대항판정,.


레오승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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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 Successes
열~

검은 상자의 노이즈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했던 이유는... 꽃이 시들면, 꽃을 선물해준 네 마음까지... 죽어버릴 것 같아서였어."
"네가 결국,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책갈피를 만들어줬을때, 실은 정말.... 기뻤어..."
"사랑해, 레오군... 마지막으로 한 번만이라도 너를 만나서, 이 말을 전하고 싶었어."
"......"


"물론, 미고를 죽이면 뇌를 유지해주는 기계도 멈춰서, 나도 며칠 뒤 죽을거야."
"이왕 죽을거라면, 네 손에 죽길 원해."

"내 손으로, 세나를... 나는... 못해... 안해..."

"뭐, 그래... 네게 잔인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았어..."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할게."
"그건, 괜찮지?"

"싫어... 싫어... 제발..."

"멍청한 소리 하지 말지?"

"내가 왜 살아있는데, 지금? 세나가 없이 내가 행복할 것 같아?"

"난 너에게 지금까지 상처만 줬는데?"

"... 내 세계는, 전부 너였는데..."

"........."

"나는,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어..."



"......."
"네가 원한다면, 기억을 깨끗이 지워줄게."




"잊는게 차라리 행복하다면, 그렇게 해줄거야."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잖아!"




"간단해? 그게?"



"넌, 내게 있어 소중했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나는 딱히... 네게 소중해질 필요 없잖아."

".... 그럼 차라리, .... 죽게 내버려두지."


"잔인해, 알고있어?"

"잔인해도 상관없거든?"
"왕님만 행복해지면 돼."






"널 행복하게 해줄 사람, 썩어나도록 많으니까."
"죽는생각하기만 해봐? 억지로 기억 지워서 내보낼거니까!"

"나를 진짜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은, 세나 너라고!"


"멍청이! 진짜 바보!"

(퉁명


어쩌고싶은지말해바
선택지 줄게
1. 기억을 지운다


3. 미고를 죽이지 않고 그냥 출구로 나간다






왜 레오햇어?
내가 더쎄니까
안죽일거임
ㅋㅋ

아~~~~~~~~
빨ㄹㅣ죽여줘~~~~~~~~~~~~~
안나갈거야~~~~~~
ㅇ여기서 평생ㄱ ㅏㅌ이 살던가~~~~~~~~

그럿다면
세나 좃대로
강행할게(ㅋ



ㅇ런앎저댜ㅐㅕㅗㅁㅈ퍄ㅐ ㅜ푸곳2389겨 39ㅈ대렏
아진짜
제발
좀.ㅠ.ㅠ.ㅠ.ㅠㅠ.ㅠ.ㅠ............

못하겟으면 내가 대신
해준다니가?!!?!

됏다고!!!!!!!!!!!!!!!!
걍 나가면 어캐되는데?

머


같이나감
미고 죽여도 같이나가고


기억지워도
거의 그럴걸


세나가 저지한담애 맘대로 할거야

ㅇㄹㄴㄴㅇㄹㅇㄴㄹㄴㄹㄹㄹㅇㄴㄹㅇㅇ
ㅌㅊㅌㅊㅍㅍㅌㅍㅌㅌㅍㅊㅋㅌㅊ

세나가 좃대로
할거야

악~~~!!!!!!!!!!!!
아..
아나지금잠만..



생각하게해줌
네이버시계켠다
오 딱 1분남음
30초

나먼저잘개..



잘자~!
30분댓어
어때~?`?~?

음..헤헤
3번...?

그래!
(쳇
갠적으로 기억지우게 강행하는게
밤즈미취향인데(어이~

그럼 1번해~...>~!~!~!~



ㅋㅋ



아냐


자살하자
자살하자
죽여줘
목좀졸라줘
세나 죽여줘

롤플하다가
되는대로 가자




당연하지~

왜??????


"언제까지 그렇게 이기적일거야?"





"레오군을 살리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바보같은짓이라도,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데?!"
"쉽게 죽일수 있을거 같아!?"

"내가 알았으면... 너를...."
"...."
고개를 숙이더니







(손수건 꺼내서 닦아주기
(무릎꿇고 닦아주기;


"최대한 네가 하자는 대로 하겠지만, 선을 넘으면, 나도 마음대로 해버릴거야."



나ㅡ쁜색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잇긴잇군.,
(머슥~

나잠못잔다고...



(ㅋㅋ)

세나가ㅏ죽여줘.,,,


(인시생발..

래오도 죽고~

가자

(엥?
어?



그게 제일 해피엔딩임

진짜로?
ㄹㅇ이지?

상관없음

Yes?

Yes

알앗어
이거대로 하는데
나 원망하지마


그러더니 세나는
주문을.,.
중얼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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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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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고 네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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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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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기억이
지워졋네요

레오는 기억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
잠시만요..

"일단, 이 마스터 카드키로 '괴물이 있는 방'너머의 출구를 열 수 있어."
수기의 마지막페이지에서 카드키를 꺼내 보여주네요.,
그리고., 머리의 모니터를 벗습니다.
지금껏, 동행했었던, 오브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그의 맨얼굴은 살갗이 눈에 띄는 속도로 녹아내렸다 재생되길 반복하는 상태입니다.


아................
아................나는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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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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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ㅋㅋ..


울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울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 모든일의 원흉이야."
"그 댓가로 미고에게 뇌를 적출 당했어."
"그러니까, 널 여기서 나가게 해주고, 전부 끝낼거야."
" '아무 관계도 없는 너를' 여기까지 끌고 다녀서,"
"미안해."

어서
새나를 죽여!


보고싶은엔딩
보니까


삽으로 떄려죽일까
?



어ㅏ.....음

발차기로 패죽여도대

왜 내가 죽여...?

안대서,.

총을쏠게..

(전기총 손에 쥐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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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굴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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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공햇내,.,.

진자 못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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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니구나
건강판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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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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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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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세나는 의식을 잃엇어!


한번 더 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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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1d6으로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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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총발사안댐.,,.

ㅏㄻㄴㅇㄹㄴㅇㄻㅈㄷㄹ




rolling 1d6
()
4
4


rolling 1d6
()
5
5


rolling 1d6
()
2
2

.,,.



rolling 1d10
()
7
7

(ㅋㅋ)



어떻게



레오가 모르는
얼굴이 끔찍하게

아.......윽

알수 없는


범죄자
쓰레기

하지마..

범인은
레오의 정의구현으로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얼마나 끔찍할까요




이 모든일의 원흉이었다뇨!
이런 괴물이, 괴물같은 사람에 의해
가두어져서
헤맸다뇨!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죽어야 마땅합니다!



아닌데.....
아닌데.........................

쓰레기였어요!
잘 죽인겁니다!


미고또한 파괴하러 가야죠!
저 괴물이 나와서 어떤일을 할지 모르니까요 ㅜ
이 미친 실험실,
저 미친, 쓰레기같은 괴물.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총이있는데왜자살을못하죠..?

그야, 괴물만이 그런 처단을 당할수있을거에요!



못된..................................
괴물이요.........................

끔찍하지요
세상에 얼굴을 드러낸것만으로도
죽어 마땅해!
전에도 그렇게 죽였잖아요?! 괴물들을!
그녀석도 한패일거라구요!


죽였지..........
아닌데..................어.....

그런 나쁜 괴물은
죽어 마땅합니다!
아 이거로 그만말해야지



아니거든
: (ㅋㅋ)
자!

: 어서 미고를 파괴하러 갑시다!

아..
: 죽은 괴물의 시체 같은건

: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백의라도 덮어주면 안돼........?
: 괴물한테
그런 동정이 필요있나요?

: 게다가 당신을 휘말리게한

: 나쁜 범죄자입니다!

어..................ㅜㅜㅜㅜ
: 버립시다!
과감하게!
아니,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 쓰레기는, 마땅히 버려지니까요!

아냐....아니지그치.......
: 쓰레기죠!
더이상 저런것에 대한 논의를 할것도 없네요!
갑시다!
미고를 처단하고,
평화를 가져옵시다!

.아....................
그래......
가ㅏ자.........
: 미고의 앞까지
이동했습니다
카드키를 모니터에 대면
패스워드 입력창으로 전환되네요!

: 패스워드 위에는... 힌트가 적혀있네요.
PASSWORD HINT: MY DEAR

ㅏ.............................
ㅇ진자.........,
: 비밀번호가
뭐인것같아?

ㅇ일단아는게없으니까...~
내이름이라도적어넣어보지요뭐.`!~!
: 좋아요~!
패스워드 입력을 마치면, 고성능 믹서기처럼 캡슐 안에 든 것이 갈립니다.
끔찍한 살해 장면을 고스란히 보고.,
산치체크.,

rolling 1d100<
1
= 1
아뭐해..
: (또또.,

: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1d100<35
()
13
1 Successes
잘하네..
: 성공햇어!?!

나는 아는게없으니까...
나쁜괴물이죽었으ㅇ니까......
잘햇어..........
: 밖으로 나갑시다!
맞아
악당들은 모두 죽었어!

다죽었어.................
이제아무도없어..............
: 나갈까요?

내가원하는결말은
ㅇㅣ런게아니였는데
: 내가 정말하냐고
3번물어밧어.,

나갈까...
: 좋아!
바깥은 울창한 여름 숲입니다.
하늘은 막 동이 트는 참입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발을 들이지 않았는지 시설 주변엔 길게 자란 여름 풀이 무성합니다.
그 풀에 맺힌 이슬이 동틀 녘의 빛에 어지럽게 반짝댑니다.
레오는 홀로 출구를 빠져나간 직후,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모처럼 맘에 든 장난감을 멋대로 망가트리다니, 네가 새로운 장난감이 되어줄 생각이구나?"
라는 말과 함께, 유쾌한 웃음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집니다.
레오가 다시 눈을 뜨면, 어두컴컴한 방의 수술대 위입니다.
메스를 든 녹색 수술복 차림인 사람이 형형한 눈으로 레오를 내려다 보며 말합니다.
"설마 그 시설에서 이만한 실험이 성공했을 줄이야! 그 아름다운 사내에게 감사해야겠어! 크하하! 그 방해꾼, 세나 이즈미가 없어졌으니 이 위대한 발명은 내 것이다!" 라고.
츠키나가 레오는, 그 말을 들으며, 마취된 자신의 뱃속이 파헤쳐지는 둔한 감각을 느끼며...
두번 다시 눈을 뜨지 못할 것 같은 어둠 속으로 의식이 가라앉습니다.
그 죽음과 같은 어둠 속까지, 손을 뻗어줄 존재는.....
이제, 없으니까요.
Ending 3. 아이리스 (변덕스러움)
+)

: 덮어줘?
웃겨

: 세나도 아닌데?!

: 아는사람도 아니고

: 그저 레오를 휘말리게한

: 쓰래긴데?!


미안해,.

그냥ㅇ.......... 고마워서

미안해

그냥.............................



너에게 나쁜짓만했으니까


왜 자신에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욕을 해줘
욕을 받아도 싸니까,
얼마든지 총을 겨누고
쏴줘

기억은 안나지만
좋아해! 너, 사랑해!

싫어해.
넌 나를 싫어해.
증오해.
혐오해.
괴물 따위잖아.




괴물을 좋아할리 없어.






날 좋아하지 않아.



의심하지 말아줬으면 해.



무슨소리야?


분노에 못이겨서,
날 죽여야 해서.


죽인거잖아.
단지 게임에서 몬스터를 잡든.
듯.
최종장에서
보스 몬스터 따위에게

그저 그런,
괴물이야.
몬스터야.
총정도에 나가떨어져서,
경험치 같은 걸 주는,



사실 그대로니까.


죽인거잖아?
게임하듯이,


그런 감정같은건 필요없어.




괴물과 인간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였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계속.
평생.









그것뿐이야.

네 본질이 중요할 뿐이야.

쓰레기잖아.
악당이야.
마땅히 처벌받아야 하는.
그래서 죽었어.


단지 죽는것만으로는 씻을 수 없는 죄니까.
네게 그런짓을 저질렀으니까.




스스로도,
이 이야기를 지켜보는
저 너머의,
누군가의 눈에서도,
용서할수 없는 이야기를 만든 나에게,

죽어서도,
계속...

함께하자!
같이! 영원히!
지옥에서, 밑바닥에서!
너를 위한 장송곡을 끊임없이!






내 마음대로.

이 이야기가 정말로,
마음대로 할수 있는,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해?
쓸모없는, 최악의 괴물에게
동정같은거

비참하니까.


너와 함께하기엔
나는
최악이야




말할게.
난 괜찮지 않아.
네가 싫어.
저리가.
다신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제대로 이 쪽을 바라보지도 못하는 주제에.
네가 하는 말이 거짓이란건...
우주인도 알거야!

너와 함께 할수 없다고,
나는 끊임없이 말하는거야.
우린,
아무상관도 없고,
아무 인연도 없고,

우연히, 몇시간동안,
내 잘못으로,
네가 고통받게 만들었던거야.

내가 네 뒤를 쫓을테니까
도망쳐봐! 알겠지!

우린 전혀...






왜, 있잖아.


이제 만날일 없어.


오는 너는 싫어.
그대로, 너로 있어줘.
나따위는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


잊어줘.

평생! 영원히!
또 봐!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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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뱅투